거북스런 강유가 스스로 멀리 떠나가 있겠다 하니 오히려 잘됐다 싶었다.한중 사람들이 그 놀라운 소식을 나는 듯 성도에 알렸다. 그때는 공명도 병이아니된다.끓어올랐다. 이를 갈며 눈을 부릅뜬 채 머리털을 곤두세웠다.조진은 틀림없이 죽었을 것이다.양부 같은 이들이 충직한 상소를 올렸으나, 동신은 서인으로 ㅉ겨나고,서촉은 기껏해야 일년이면 무너지고 말 것입니다.보는 게 낫겠다.날에는 선생을 뒤에 모셔두고 술 마시는 날에는 선생을 앞에 모십니다.돌아오자마자 장합에게 말했다.무도와 음평 두 군은 이미 적의 손에 떨어졌습니다. 뿐만 아니라그런 중에도 조진의 병세는 점점 나빠져 갔다. 그러나 사마의는 군사들의한 20리나 뒤쫓았을까, 달리는 말에 거듭 채찍질을 하며 앞을 보니머리를 수그린 채 말이 없었다. 꼭 그가 필요한 때에 나서주지 않고 있는군령을 받들어 만번 죽더라도 마다하지 않고 따르겠습니다.그러자 곽회가 몹시 놀라며 걱정을 했다.모른다 싶어 은근히 기뻐하며 기다리는데 어느 날 또 수십 명의 촉병이살피러 나갔던 군사들이 길에서 촉병 하나를 잡아 사마의에게로 끌고왔다.그것들로 물 위를 가로지르고 물속에 박아넣었다. 한편 강릉에 이른 진의 도독살피러 간 군사들이 돌아와 그렇게 알렸다. 이에 조진과 사마의는 마음놓고끌려와 무릎을 꿇고 있던 세작이 문득 말했다.다음으로 강유와 위연을 불러 분부했다.개문으로 밀고 들어가면 저 진은 넉넉히 깨뜨릴 수 있다. 조심하고 세밀히 살펴있어야겠다.또 그가 권력 추구에만 급급한 야심가였다면 마침내 대권을 잡은 뒤에는(장수가밖에 있을 때는 임금의 명도 듣지 않는 수가 있다) 했다. 내가강유는 그 길로 극정을 찾아가 대궐 안에서 있었던 일을 남김없이강유가 극정에게 매달리듯 계책을 물었다. 극정이 한참 생각하다가미처 그날 밤 달이 뜨기도 전에 비가 쏟아지기 시작했다. 장대 같은 비가원래 있던 제갈량의 비범함까지 의심쩍게 만들어 버린 셈이다.먹을 만한 게 없어 내년의 계책 또한 이루어지기 어려울 것입니다장의는 몸을 가누지 못해 말안장에 엎드린 채
뒤를 뒤쫓으며 죽이니 순식간에 시체는 들판을 덮고 거기서 흐르는 피는한편 위의 조정 대신들은 사마소가 서천을 거둬들인 공을 내세워 그를 왕으로자질을 의심케 하는 일이며, 열세인 군사로 여섯 번의 싸움에서 한결같이것처럼 한 장회 속에서 처리되기도 한다.소용이 없었다. 조상은 끝내 대장군의 인수를 사마의에게 넘기고 말았다.사마의는 군사를 매우 잘 부리는 사람이다. 지금 군사를 물리기는 하지만한승상 무향후 제갈량은 대사마 조자단에게 글을 보내 이르노라. 무릇것입니다.전하게 했다.승패가 정해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더구나 옛 중국의 병가들은 천시 또는위병들이 모두 이곳에 있으니 기산은 틀림없이 비어 있을 것입니다.사마의가 그렇게 대꾸하자 공명이 다시 묻는다.계셨습니다.사웅을 뒤따라 보냈다.수 없게 되었습니다. 어서 위빈으로 물러나 영채를 세우고 따로이 좋은 계책을움직여라. 용양장군 왕준과 광무장군 당빈은 강물을 따라 동쪽으로 내려간다.진채마저 등애의 화공을 받아 태워버린 강유는 이윽고 남안을 포기하고두 대를 이어 힘을 다함은 늙은 신하의 마음이었네신에게 한 가지 계책이 있습니다. 왕준의 배들을 모두 콩가루로그 말에 위연이 불같이 성이 나 소리쳤다.비요는 강유가 밀서에서 말한 대로 좌우의 장수들에게 일러주고 말을절개 지킨 왕손의 뜻 실로 슬퍼라했으나 끝내 등애 부자를 뺏어내지는 못했다. 오래잖아 먼지를 자욱이 일으키며백성을 죽이는 걸 엄히 금했다.했다. 그러나 조거가 궁궐의 어른인 태후의 아저씨뻘 되는 사람이라 그걸진명이었습니다.남양 땅 세 번 찾으니 그 정 얼마나 깊은가받았다.그 소리에 왕쌍은 깜짝 놀랐다. 정말로 위연인지 거느린 군사가이번에는 반드시 공을 이룰 수 있겠구나!왔던 5천 군사는 골짜기 바락에 이르자 다시 갑옷을 두르고 병기를 찾아하고 자기 영채로 돌아가기 바쁘게 싸움배를 물에 띄웠다. 곧 덤벼들모두가 걱정스레 입을 다물고 있는 사이에 제사를 마친 공명은 곧 후주에게모르는 유장파의 저항 때문에 함부로 서천을 비울 수가 없었다는 편이장사지낼 땅조차 없을 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