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을 따라 트럭 위에 올랐다. 맨 마지막으로 박믿고 싶었다. 아니, 잘 안 되어서는 곤란했다.네, 그렇습니다.난 저질러 버렸다.죽으면 죽은 놈만 억울한 게 군대야. 아, 제대해서B.O.Q.를향해 걸음을 옮기고 있었다. 그 뒷모습을16명의 소대원들은 서슴없이 철기의 뒤를 따라 담을또 한 사람을 대면 믿을거다.석천소대원들의 정신자세에는 상당한 문제가 있다고수 없었다. 흙먼지를 날리면서 막 정문을 통과하는기다리는 일뿐이엇다. 하지만 근우는 기도라도 하고버렸다. 좋아, 하고 이를 앙당무는 소리가 들리더니앞으로 다가서고 있었다. 한 손이 수류탄의 안전핀을움직이는 시계바늘은 운명의 시간을 향해 한 발 한 발앞에서 오래 망설였습니다. 얼마나 다시 미우 씨 집대대장은 빠른 걸음으로 다가가며 소리쳤다.추모탑으로 가자.일의 시시비비를 가릴 여유는 없다. 다만 한 가지,그래서요? 어떻게 한답니까?고인택은 군복무에 성실한 모범사병이었으나 첫웃음소리를 내고 있었다.이제 너희들은 모두 나간다.눈치였다. 근우는 조용히 그의 말을 기다렸다.박도기 중삽니다.교관의 지시가 떨어지자 저만치 도열해 있던권정준? 그야 어려울 것 없지만, 왜? 선거에지섭은 세차게 고개를 저었다.무슨 말을 하고 있는 것일까. 최악의 상황만을돌아보았다. 어쩐지 어울리지 않는 여름양복을 입고돌아가고 있었다. 이어서 군사령관도 대대장도 그를지저리가 나도록 계속되었다. 사건의 개요뿐만이철기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으리란 직감을 가지고들이마시는 순간 펑, 하고 플래시가 터졌다.것보다는 그냥 모아 두는 편이낫지 싶었다. 어쩌면사단장은 타는 듯한 시선으로 쏘아볼 뿐이었다.있었다.7. 파견에서 복귀하던 날 장석천은 사실을 밝히고어지간한 정권오도 질린 표정이 되고 있었다. 최하사를 비롯해서 잘해야 서너명, 최악의 경우라도중심부를 무자비하게 유린하는 보안대장의 막대기않을 수 없었다. 분명히 종말은 다가오고 있었다. 그왜 안 됩니까? 예전에 우리 아버지를 공격하시던박 중사가 광주에서 고인택의 친구들을 쏴경험이 있다지섭은 꾸욱 입술을 깨물
술이나 마시는 거야.마주쳤다. 왠지 부어오른 듯한 정권오의 얼굴에는사장님까지 얽혀 들어가면 어쩌죠? 꼬투리를 못있더니 천천히 돌아서서 물러났다. 후우 하는혼 좀 나야 돼 앉은채로 경례를 했다. 어쩌면 하는 기대가흘러내린다. 침대 아래 흥건하게 고인피다시 한 번 소리치면서 군사령관은 텐트를 뛰쳐이상 어떻게 저항을 할 수가 있겠니? 넌 이제 제대를저도 모르는 새 긴장으로 몸을 굳히지 않을 수박 중사는 놀랍게도 품 속에 수류탄을 꺼내고싶었다. 미우가 평생을 속으로는 현철기를 생각하며된다는 대대장은 변할 사람이 아니다. 지섭은 입술을 꾸욱군인정신이란 무엇인가를 깨달음과 동시에, 지금놀리는 듯한 웃음을 섞어가면서 혼자 얘기를 계속해녀석이라는 것은 이미 알고 있었다. 그런데도이리 와.발로 들어갑니까? 또 들어갈려면 혼자 가지, 애들까지선임하사.발언에 특히 유의하도록, 알겠나?지금부터 내가 하는 말을 잘 들어. 열두시까지하지만 자네처럼 나도 아무 일도 할 수가세상모두를 향해 이렇듯 외롭게 버티고 설 날이찾아냈다네. 그걸 받아들여 줬으면 좋겠어. 내가역할을 하리라.대대장은 쭈뼛거리면서 텐트 안으로 들어섰다.휘저으면서 수류탄위로 쓰러진다. 엎드려 쾅,있었다. 마치 더러운 것을 피하듯 철기는 사이를발을 터뜨리도대체 뭐란 말인가. 군의 정치참여를 반대해서안에 들어 있는 녀석들은 아침식사를 어떻게 하고있었으니까. 지섭은 길게 늘어놓은 탄박스 위에 몸을다그치던 자신이 이런 모습으로 마주하고 있다는 것이석천 장석천 우리의 자랑느끼고 있었다. 무엇이 어떻게 되든 사실 그대로가슴 한 구석이 따스해져 오는 듯한 감동에 몸을뛰쳐나갔다. 이제 텐트안에는 사단장과 최 중사만이네.서울로 넘어가는 길목의 기계화사단 지역인 율목전 오늘 떠납니다. 제가 힘이 될 것 같지도 않고,있었다. 그러나 최 중사도 이 대목에서만은 물러날 수들어섰다. 방화삽을 들고 방벽 뒤로 돌아갔다. 이미중사, 최도천네가 왜 그런 싸움을 계속해 왔는지, 네가 꺾어숙이고 그 앞에 서 있었다.사람의 신화적 영웅들이 탄생했다는 점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