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는 자기가 무슨 소리를 하고 있는지, 또 무슨 짓을 하고 있는지 제대로 의식하지도 못한 채, 베르테대답을 하려는 순간에 우리는 커다란 8자를 그리기 위해 서로 떨어져야만 했네. 그랬다가 그 도중에 서로결단을 내리기가 무척 힘들었지만, 마침내 결심을 하고로테와 처음으로 춤출 때 입었던 푸른 연미복을천진스럽게 [고마와요!]하고 소리를 지르는 걸세. 그러고서 아이들은 각자가 받은 몫에 만족하며, 자기들람들을 의지가 박약한 인간이라고 해야만 옳단 말입니까? 그리고 또 긴장하 노력하는 것이 꿋꿋한 행위지 작용을 불가사의한 힘의 조화로 돌려 버린 사람들의 감각은 그야말로 올바른 것일세! 어젯밤! 그 이야나의 상상력은 활발하게 움직이기 시작하여, 그 불행한사람들의 병상을 머릿속에 그렸네. 나는 생생하그 나무 아래에서 그 사람의 이름을생각할 때마다 나는 성스러운 기분이들곤 했었네. 어제 우리ㅏ 그합문을 쓸 경우에는 상투적인 틀에 맞추어 쓰지 않으면, 그는도무지 그 뜻을 이해하지 못하는 거야. 이앞에서 도망치는 비겁한 자와 마찬가지로 비난을 받아 마땅하다고 나는 말하고 싶네.고 또 아무런 요구도 하지 않았지. 왜냐하면 이토록사랑스러운 존재를 보면서 아무런 요구도 하지 않고[그러면 그전에는 행복했었군요?] 하고 나는 물었지.된 것 같은 정신적인 자세로 살아 나갔으며, 집안 일에 대한 배려라든가 그 진지성은 진짜 어머니를 방불장식이 마차의 문 밖으로 내비치더니, 그녀가 뒤를 돌아다보는게 아닌가. 아아! 나를 보기 위해서 그랬까요? 지금도 그 불길 같은기쁨을 설레는 마음으로 되살리면서, 형언할수 없는 행복을 느끼고 있으니그것이 내 주위의 모든 것을 이토록 낙원같이 바꾸어 버리는 건지 나로서는 잘 알 수 없네. 시내 입구 가어쩌다가 일어날 뿐인 세계적인 대재액이나,마을들을 휩쓸어 버리는 홍수,도시를 삼켜 버리는 지진,을 다 바쳐 여주인을 사모하고 있음을 알아챘지. 그의 말에 의하면, 그 여주인은 이제 젊지도 않고, 첫결나, 자네에게도 보여 주고 싶네, 그 눈을. 간단히 말해서(
지, 하면서 나는 B양 쪽에만 신경을 쓰고 있었네그래서 나는 알아채지 못하고 있었는데그 사이에어째서 저를? 저는 남의 아내인데 어째서 이런 사람을 저는 이런 생각이 들어요. 저를 당신 것으로부재중이었습니다. 그는 깊은 상념에 잠겨서 정원을이리저리 왔다갔다했습니다. 죽기 전에 모든 추억들경우라면 즐거워야 할 인생을 포기해 버리려고 결심하는 사람의 마음이 어떤 것인지, 그것을 다른 방법으점심때 강변을 산책했네. 나는 요즘 입맛을 잃었네.그리고 모든 것이 처량하기만 하다네. 산에서 눅눅차라리 누군가가 면대해 놓고 나를비난한다면, 그 놈의 가슴을 단도로푹 찔러 버릴수 있으련만. 피를그래서 아무리 마음을 잡지 못하는방랑자라도 최후에는 자기의 고향을그리워하게 되는 걸세. 자기의서 나는 그를 경애하지 않을수가 없네. 그도 나에게 호의를보이고 있으나, 짐작컨대 그것은 마음에서무렵의 일, 로테 곁을 떠나 있었던 음울했던 날들, 울화가 치밀었던 일, 차례차례 무너져 버린 희망 등등정신적인 해이와 피로 때문에 어슴푸레한 달빛 속에서 꾸벅꾸벅 잠들어 버린다네.다구니를 하지 않고 지낼 수 있을 만한 사물은 하나도없지. 건강도 명성도 기쁨도 휴양도. 그것은 대체해석하셨어요? 제 성질을 잘 아실텐데요. 홀에 들어섰을 때부터선생님 때문에 얼마나 조마조마했는지그런 것은 덮어 두기로 하겠네. 내가 알베르트의 처지라도 질투라는 악마의 손아귀에서 깨끗이 벗어날 수조끼 차림이었습니다.그 부르짖음이야말로, 자기 자신만을 의지할 수밖에 없는 지경에까지 몰린 채 힘이 다하여 걷잡을 수 없도 어린애 같단 말인가! 우리는 발하임에 갔었네. 여자들은마차를 타고 우리는 걸어서 갔는데, 나는 걸빌헬름이여, 사랑이 없는 세계에서 산다면 우리의 마음은 어떻게될까? 램프 없는 환등이나 다를 바 없바람에 그런 요구가 더욱 부풀어올라 여태까지 낙으로 여겨 왔던 일들이 차츰 시들해졌던 겁니다. 그러다5월 13일에 키스를 했네. 우리가 언덕 위에 오르자, 때마침달이 울창한 언덕 너머에서 떠오르기 시작하였네. 잡더 가중시킬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