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건 그렇고 매니지먼트는 어떤 일을 돕고 있었을까요?여자들만 있는 곳에 딱 한 명 남자가 있다는 건 참 불편하군.그러나 카키네의 발이 우이하루의 머리를 짓밟은 일은 없었다.잘 이해할 수 없는 세계라고 카키네는 말했다.고기도, 채소도 적당히 먹어야 건강한 몸을 유지할 수 있거든요? 고기도, 채소도 편식은 좋지 않아.전화에 귀를 대자 전화를 받은 것은 안티스킬 통신센터의 오퍼레이터가 아니었다. 다른 인간ㅡ위에서 내려온 지시를 그룹에 전달하는 전화 남자가 끼어든 것이다..아아, 그 전화 상대 말이야? 문제없어. 수족으로 움직이고 있는 파워드 슈트 녀석들은 아비뇽의 뒤처리 때문에 꼼짝도 못 하고, 지금이라면 전화 상대가 할 수 있는 일도 뻔하지. 그 녀석도 힘들겠어. 평소에는 위에서 명령을 내리고 있지만 막상 우리가 폭주를 시작하면 그 책임을 지고 처형당하지 않을까? 하운드 독 쪽도 0930 사건으로 리더인 키하라 아마타까지 통째로 괴멸하고 말았으니까 방해는 되지 않을 테고.여전히 빠져 있는 손목의 관절을 잇고, 오른팔을 휘둘러 파고든 검을 땅바닥에 떨어뜨리면서 우나바라는 씁쓸한 어투로 말했다.결국 무기노에게 프렌다란, 동료란 그 정도의 것이리라.여기에서는 소년원 내부를 들여다볼 수 없다. 높이 15미터 가까운 벽에 가로막혀 있기 때문이다. 다만 지금 서 있는 곳에서도 몸에 나쁠 것 같은 연기 냄새가 코를 찌른다.매우 성의 없는 거짓말을 하고, 한시라도 빨리 요미카와의 앞에서 사라지기 위해 필요 이상으로 액셀러레이터를 밟았다. 급출발에 엔진과 타이어가 기분 나쁜 비명을 지르며, 체육복을 입은 여교사를 남겨두고 패밀리카는 폭주했다.액셀러레이터와 카키네 테이토쿠 양쪽에서 피가 튀었다.그건 내 탓이 아니라고 하마즈라는 말하려고 했지만, 그전에 옆구리에 발길질이 파고들었다. 호흡이 곤란해진 하마즈라는 목소리도 낼 수 없게 되고 말았다.제길!!우나바라와 액셀러레이터의 말을 들으면서 츠치미카도는 시선을 옮겼다.액셀러레이터 등 그룹의 네 사람은 이동용 구급차를 타고 제11학구에서
라스트 오더(최종신호)라 불리는 소녀다.『여ㅡ, 전화를 받은 걸 보니까 우선 살아 있는 모양이네. .수갑을 차고서 누가 귀에 전화를 대주고 있다는 멍청한 짓은 하지 않았겠지?』 5 그건 무리일 거야.나는ㅡ.우선 용병의 침입은 가능한 한 막은 것 같은데요.아프잖아.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옷!!두두두두두두두 하는 것은. 마치 폭포 같은 소리였다.뭐?츠치미카도는 심드렁한 말투로,노트북에 케이블로 접속되어 있는 것은,키누하타는 이상하다는 눈으로 투명한 케이스를 보고 있었다.자, 그럼. 다음은 시스터스 쪽의 조정을 끝내고 한시라도 빨리 여기에서 내보내줘야―.바보 아니야? 그렇게 일이 쉽게 될 것 같아? 평화적이지만 현실적이지 않군. 폭력이라는 말을 전혀 이해하지 못하고 있어.옆구리뿐만 아니라 요미카와의 입에서도 끈적거리는 붉은 액체가 넘쳐났다.하마즈라는 말을 가로막듯이 외쳤다.아? 하며 한순간 눈살을 찌푸린 용병의 얼굴이 직후에 새파래졌다.정신을 차려보니 액셀러레이터는 구급차에 태워져 있었다.액셀러레이터의 일격을 받은 카키네 테이토쿠가 뒤쪽으로 날아갔다. 길에 면해 있는 카페 안에 처박혀 내부 장식을 부수는 소리가 이어졌다. 그러나 액셀러레이터의 얼굴에는 불쾌감밖에 없다. 반응을 의도적으로 빗나가게 한 감촉이 손바닥에 남아 있다.아이템을 위해 언제든지 출발할 수 있게 준비를 해둘 것, 그리고 주차금지 단속이 강화된 것을 생각하면 차에서 내리는 것은 별로 좋은 생각이 아니다. 그러나 하마즈라는 아무래도 기분전환을 하고 싶었다.그게 뭐야? 13 곧 이곳도 들킬 거야. 그전에 여기를 떠날 수밖에 없어!!액셀러레이터는 귀찮다는 듯이,츠치미카도는 콘서트홀 앞 광장의 인파에 섞여들면서 작은 목소리로 말했다.하마즈라, 다쳤어?.10년 단위로 이 도시를 천천히 죽여나갈 생각인가.그러나 쇼치틀의 무기를 없애는 마술이 유효한 이상, 어떤 도구를 사용해서 막을 수도 없다. 그렇게 하려면 자신의 무기로 자신의 몸을 공격하는 꼴이 된다. 2 하지만 거기에는 부족한 것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