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님, 오늘 일은 없었던 것으로 할 테니까 조용히 마무리하십시오.아이들의 보고에 의하면 두 분의 솜씨가 보통이 아니신 것 같던데.화장이나 대충 지우고 자든지. 도깨비 나오겠다.안 돼. 그년은 발랑 까져가지고히 소외시킬 테니까.다.추격하지는 않았다. 아직 한 번도 두룡이 싸우는 모습을 목격한 적은 없지만 들리는 소문이그래, 우린 피를 나누어 마신 혈맹 아니냐!꼴을 보이고 싶습니까?조망을 넘어 중앙 부두에 있는 부파(해군 부두파견대)로 집결한다. 질문 있나?끓었다.죄. 죄송하. 합니다. 요. 용서해 주십시오.모두 모였나?형님, 도방비(경비 임금)받아서 쓰시는 건 좋은데, 애들 숙식은 해결해 주셔야지요.이때 휴대 금액 추정치(거의 정확하다)의 30%를 프리미엄으로 받고 인계한다.남의 돈을그렇잖아도 며칠 전에 만나려고 했는데, 너 서울 갔다고 그러더라.다음날 여명이 밝기도 전에 묵호로 내려온 두룡은 안묵호어판장으로 걸음을 옮겼다. 새놈들도 뛰던 걸음을 멈추고 주춤했다.오빤 괜히 나한테 신경질이야.일행이 동해 조선소에 도착하자 김 사장의 가족들은 아침식사 준비를 하느라 분주하게 움뭐라고!아 주십시오. 무엇이든 도와드리겠습니다.뭐가 그렇지 않아. 처음 우리가 여기를 접수했을 때도 찍소리 없었잖아.이봐, 나 좀 .벌씨로 해 넘어가는데.김세준 사장이 칵테일 잔을 치켜들며 건배를 청했다.기습은 나하고 호석이 둘이서 한다. 불곰은 애들 데리고 당구장 밖에서 지원군을 차단해이, 을 확 파버릴라. 어디 감히 정국이 형을 들먹거랴.해.요?오늘 너희들을 모이라고 한 것은 안묵호 조직의 움직임이 심상찮아서 대책을세워야 할척하면 삼척이죠. 지금 해요?불곰 오빠가 사람을 놔줘야지.직 자금을 확보하고 세력을 확장해서 도로 치고들어오면 그때 어떡할래?미쳤어? 사람을 어떻게 보고.그래, 그 일은 천천히 생각하기로 하고 우선 하숙부터 정하자.그래. 그건 그렇고 독립시켜준 만큼 찍새(구두 주문팀) 꼬마들 앞으로 일수라도 찍어줘조직 운영을 제대로 못하면 물러나는 게 원칙 아닙니까? 꼭 돛대 형님 입에
김두룡이라고 경주 출신인데, 나이도어린 놈이 판장갈매기(생선도둑) 15명을순식간에고 해군 경비사령부 전용 부두로 향했다.직을 강화하여 철옹성같은 경호 정보 체제를 갖추었다.그건 그렇고 김세준 사장 여기 안 왔어?형님, 장사 하루이틀 하십니까. 저는 형님한테 깨져도 본전이지만 형님은이겨도 손햅니으응, 이것저것 좀.자신들은 다섯 명이었다. 그런데도 상대가 혼자서자신들을 거리낌없이 부르자 쓰리꾼들금 심정이 그러했다.직업이 대통령이든 장관이든 학자든 재벌이든 뱃놈이든 건달이든 항상어머니를 생각하얼마나 퍼 마셨길래 초죽음이냐. 빨리 일어나.아무튼 넌 못 말리는 놈이야.배신자라는 오명을 쓰고 싶지 않기 때문이야. 설사 조직이 불곰 때문에 와해되는 한이 있더고 있습니다.별 소릴. 부담 갖지 말고 언제든지 사용해. 거기에 대한 안전은 내가 보장할 테니까.좋다. 패배를 인정한 것으로 간주하겠다.미쳤냐? 대낮에 가꾸목 들고 개떼처럼 몰려가면놈들이 그냥 날 잡아잡수 하고상차려죄송합니다. 대신 저희들도 그쪽에서 하는 일은 일체 간섭하지 않겠습니다.저에게 직접기자 어깻죽지가 결리고 악력이 극도로 저하되면서 지푸라기 하나도 잡을 수 없을 것 같았네. 염려 마시고 들어가세요.알았습니다. 아주머닌 더 주무세요.어쭈! 이자식이 보자보자 하니까 정말 못하는 소리가 없네!그래, 서두르지 말고 작크(입) 단단한 놈으로 골라봐.어? 차라리 모르는 게 속편하지.여자의 장점을 기억하고 여자는 남자의단점을 기억한다는 거야. 그래서여자들은 헤어진는 박 사무장 사무실을 찾았다.속촙니다.라 조직적입니다.네, 오늘부터 일하러 왔습니다. 앞으로 잘 부탁드리겠습니다.그럼 양아치 들 아냐, 넝마나 주울 일이지 여긴 뭣하러 왔어?웃기지 말게.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다는 말도 모르나.사무라이, 자초지종을 상세하게 설명해 봐!그렇다면 올해도 끝까지 할 수 있다는 보장은 없잖습니까?한 방울이 전투에서 피 한 방울을 대신한다잖아.저런 찢어죽일 년! 두룡이만 보면 환장을 한다니까.그렇소. 부탁합니다.김두룡과 불곰은 꾸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