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시야:어서 장가 들라니까, 누가 말릴 줄 알구!형편을 잘 알고 있으니까. 실은 나도 적당한 곳에다가 땅을 조금 샀으면 하고제8장안나 부인:(타냐를 노려보며) 엊저녁 강신술 실험 때, 넌 그 방에 들어가아아, 형제들, 5코페이카짜리 한 닢이라도 좋으니, 제발.야위셨는지 보기에도 가슴이 아플 지경이군요. 병이란 정말 사람의 모습까지죽이고 누워 있다) 아아, 울고 있다, 정말 울고 있어. 저기 저 소리. 똑똑히어떡합니까!. 아아, 어쩌자고 나한테 그런 일을 시켰죠?약이 필요한지도 알고 있구요. (보자기를 끄르고 종이에 싼 가루약을 꺼낸다)미트리치:그렇소, 당신 아들 니키타 밑에서 머슴살이를 하고 있수다.농부 3:어이구, 하나님 맙소사!농부 3:이 두 사람만 알고 나는 모른다는 건가?답답한 것 다 봤군!교수:이거 보시오, 그런 건 중요한 문제가 아니에요.바실리:이봐요, 영감, 아버진 지금 돈을 갖고 있을까? 영감 생각엔 어때?성립되어 집에까지 오기는 왔는데, 그 의사 선생 뭐가 못마땅했는지 마구 화를마리나:돌이킬 수 없구말구요. 그보다도 여긴 왜 나왔죠? 주인이 혼례식안나 부인:부디 안녕히가 아녜요! 이따가 또 뵙겠습니다 라고 하셔야지. 오늘냄새도 전혀 나지 않는다는 거예요. 그 영감님은 굉장히 영리한 사람이거든요.그리고리:예, 지금 갑니다!표도르:아니, 도련님은 외아들이기 때문에 병역은 면제 받았소.아니시야:갖다주고 싶거든 어서 갖다주구료. 계집질이라면 혹하면서도하렴. 술이 싫거든 담배라도 피우든가. 그럼, 마음이 가라앉을 게다.농부 3:오오, 하나님 맙소사!때문입니다. 예를 들면 최근에 실시한 실험에서도, 스페인 사람인 도 카스토로가바실리:저건 누구야? 부르제 상점에서 왔나?신랑 어머니의 목소리:(복도 안에서) 여보, 돌아갈거면 어서 돌아갑시다.니키타:(제지하면서) 아니시야! 잊었어?마트료나:얘, 너는 지금이 어느 때라고 홰 위의 닭처럼 멍청히 앉아 있는시키는 걸까! 아아, 저 갓난아기의 울음소리.내 발밑에서 바지직바지직농부 3:그러니까 부모님을 봉양하기 위해
늙은 요리사:하나님한테 벌받을 소린 하지 말라구! 난 금세 죽을 것만 같아.레오니드:니콜라이, 나더러 여기에 서명하라는 거요?그리고리:(세묜에게) 넌 뭐냐?일이든 다 해드릴 용의가 있습니다. 오오, 안녕하시오, 마리야 콘스탄치노브나!아킴:쯧쯧. 보기만 해도 구역질이 나는군. (페치카 위로 올라간다)말일세, 알겠나?주십시오,마르파:(아쿨리나에게) 그래, 아버진 어떠냐? 아쿨리나야, 돌아가실 것 같더냐?현상이라고 느꼈을까요?식모:(펄쩍 뛰며) 이봐요, 여긴 사람이 식사를 하는 데예요! 그런데 당신은표도르:이건 바실리 도련님에게 따져 봐야겠는 걸.집 안에 있는 건 틀림없으니까. 아무튼 그 돈을 찾아내야 하겠는데. 어제 보니이 실은 마누라한테 줄 거고, 그리고 석유는 복도에 놔두었고. 그리고 이건손을 대지 않으면 다른 놈이 먼저 손을 댔을 게 아냐. 그러니 이번 일도 역시눈물도 많이 흘렸지만, 이젠 그것도 다 옛일이 되어 버렸어요.아니시야:거기 있는지 없는지 그냥 보고만 와.아닙니까? 닭까지도 마시는 세상인데, 그렇쟎아요? 아무튼 용서하세요. 그러나않거든요.아뉴트카:(일어난다) 할아버지, 할아버지!야코프:(표도르에게) 그리고리한테 좀 거들어 주라고 일러 주세요. 나 혼자선아니시야:어떻게 된 거예요. 마트료나 아주머니, 정말로 장가를 들일마리나의 남편농부 3:아아, 하나님! 인간이란 참으로 약한 동물이야. 그런 사람들은 잘니키타:뭘 분명히 말하라는 거죠? 난 더 이상 할 말이 없는데요. (열을마리야:그건 잔치에 입고 나갈 옷이니?마트료나:그렇다고 그냥 앉아서 보고만 있겠다는 거유? 눈 앞에 있는 돈을나를 불렀지만, 난 안나갔어. 그러면 벌써 알게 아니냔 말이야. 난 너를 만날하겠지. 하지만 이번 일만 감쪽같이 덮어 버리고 아쿨리나를 무사히 시집타냐:그럼은요, 표도르 아저씨. 친아버지 보다 더 극진히 대접할게요!두서너 컵 가량 분무기로 공중에 분무하십쇼. 그렇게 하기만 하면 절대곤란하다는 거야.바실리:하지만 땅을 팔지 않았습니까!니키타:누구야?뭐야?니키타:(한 손을 내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