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소희 "베드신, 촬영 도중 알았다" 한소희는 '안보현과의 러브신(베드신)이 뜬금없다는 반응이 있는데 어떻게 몰입했냐'는 질문에 "베드신이 있다는 걸 촬영하는 도중에 알게 됐다"고 답했다.한소희는 "처음에는 '이게 괜찮을까? 몰입에 방해가 되지 않을까?' 싶었다"며 "감독님, 작가님과 대화한 결과 이 베드신 자체가 사랑이나 애정으로 펼쳐졌다기보단 인간의 감정을 처음으로 받아들인 신으로 해석했다"고 설명했다.이어 그는 "지우가 처음으로 인간다워진 순간이라 생각하고, 사람처럼 살고 싶게끔 만들었던 뭔가의 장치였을 뿐이라고 여겼다"고 말했다.앞서 김진민 감독은 지난 18일 진행된 인터뷰에서 한소희, 안보현의 베드신에 대해 "꼭 필요했던 장면"이라 강조하며 "김바다 작가님도 러브신에 대해 엄청난 고민을 했고, 논란이 될 수 있는 신(장면)이라고 생각했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