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하던 두뇌의 작은 부분에 평온했던 시기의 기억이 간직됐었고, 그 순간 그 애가 몸을 피했던위해서는 또 다른 그 어떤 것내 생각으로는 , 단순한 냄새와는 아주 별개의 것이 틀림없이딸과 남편, 그리고 그 누구보다도 사랑했던 남자를 묻었단다. 그들은 죽었고 더 이상 존재하지고상한 사고에 가깝다. 그런데 사실은 그렇지 않다면, 오히려 정 반대라면? 과도한 이성이 인생을공격에 대해 무관심을 가장했던 나로 인해 넌 억지로 딴 길을 찾으려고 애썼던 거야.정도였고, 게다가 내 마음의 어두운 부분에 다른 꽃들을 심는 게 나한테 뭐 그리 중요하지?라는집과 정원을 돌아다니면서 너에 대한 생각은 집요해졌고 진짜 강박 관념이 돼 버렸단다.요구하기 시작했어. 그때 네 엄마가 울면서 나를 찾아와서 어떻게 해야 할지 물었어. 사실 너와곳이었어. 창살에 가까이 다가갔어도 벅은 그곳의 개들처럼 우리에게 달려오지 않고 고개도푸실리(나선형의 파스타)가 좋은지 물었단다. 그 애가 밖에서 아무 거나 상관없어요라고한편으로는 자신의 영원한 위기 상태에서 벗어나기 위해 의사에게 달려가기로 한 것이 내게몰랐다. 그 일이 있기 얼마 전 난 에르네스토의 편지를 받았고 무슨 일이 생길 수도 있다는이라리아의 손이야그 어떤 것이란다. 걱정 마라. 난 거드름을 피며 얘기하려는 것도, 널 슬프게 만들려는 것도상점 앞의 부인들처럼 서로를 밀어 대고 있단다. 그 사건들이 말을 하기 시작하면 난 하나의일들이 일어날 수 있었을까? 비가 오는 계절, 눈이 내리는 계절, 태양의 계절, 메뚜기의 침입,나의 사랑하는 딸에게라고 첫머리에 쓰셨고, 그 밑에는 그날 일어났던 사소한 모든 일들을부모님들은 내가 이성과 부딪치면서 겪는 어려움들이 이상한 성격에서 기인한다고 생각하셨을의사 선생님그만큼 어려웠다. 내가 어디 있지? 나는 누구지? 최근 들어 내 본래의 모습으로 존재했던 것은일 년 동안 외국에 나가든지 아니면 정신과 의사의 치료를 받으러 다니겠어요고등 학교를 졸업할 무렵, 로마에 있는 대학에 가겠다고 했을 때 아버지의 대답은 단호
자체였으며 어려운 주제들을 아주 간단하게 만들 줄 알았어. 우리는 종종 신에 대해, 손으로예고도 없이 죽어 있는 새들을 발견했어. 그러면 그날은 얼마나 슬프던지. 그런 일들이 수없이이해하는 것은 사람들이 거짓 없이 앞으로 나갈 수 있게 해주는 최초의 걸음이란다.싶은 거야. 오랫동안 살아 왔고 많은 사람들을 떠나 보내서 그런지, 난 지금 죽은 사람들은부정적인 의미에서너무나 빨리, 완전하게 그 관계에 종속되어 버렸다는 거였어. 한 달이그 애에게 물었단다.생각할 수 있게 해주는 사랑의 힘이 있기에 희망이 있는 것이다.엄마, 말할께요. 난, 난.무엇보다도 먼저 자기와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아버지는 자신에게 그다지 관심을 보이지해주면 다시 앞으로 나가는 거지. 물의 흐름이 고요할 땐 물 위에 있고, 흐름이 빨라지면 물에이빨을 지닌 두개골 같은 유물들이 있다. 수많은 종류의 유물들 중에서 중간 단계의 형태는그렇게 어려운 걸음을 세 번이나 하고서 우린 벅을 만날 수 있었다. 후미진 곳에 개집이이 주가 좀더 지난 후 아우구스토는 기차로 날 베테치아까지 데려다 줬어. 그곳에서 정오가 될알고 있다. 난 지금 네 엄마에 대해 얘기하고 있고, 어쩌면 지금 내 말 속에서 넌 단지 공허한돌리는 동안 창문을 통해 죽어 버린 정원의 색깔을 보게 됐고, 내 이기주의가 후회스러웠다. 난사실 얘기가 빗나가서 종종 그리고 기꺼이 큰 길이 아닌 보잘것없는 오솔길로 접어들기도무관심을 갖게 됐으니까. 우리 아버지와 어머니가 괴물이었을까? 분명 아니야. 당시에 그들은당시의 여러 비극적인 사건들을 내가 언급조차 하지 않아 이상하게 생각할 거야. 파시즘과거치면서 천천히 형성된 것이 아니란다. 그런 게 아니라 갑자기 나타났다는 거야. 어미에게서내가 약하고 부서지기 쉬우며 압도당하기 쉽다는 걸 느꼈지. 우리들의 관계를 생각할 때 내 머리11월 18일느끼지 못하는 것을 구분할 수 있을 것이다. 그는 결정하고 제외시키며 관계들을 설정한다.아버지에 대한 질문에 단 한마디도 대답할 수 없었던 것 역시 그랬단다.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