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게 정말이오?배우지 않았어도 배웠다고 할 만하네.못한 탓이다. 고을 원은 오로지 큰 도리를 지켜서 백성을 동요시키지 않음을 요체로 삼아야연암의 산문은 천하에 오묘하다. 그러나 공은 시만큼은 몹시삼가 좀처럼 지으려 하시지세상을 피해 거지로 살아가네.실로 두 분이 기초를 마련한 것이었다. 옛날의 제도에정7품 이하 관료들의 승진과 인사는는 소식을 듣고 자주 찾아와 뵈었다. 그러던 중 이런 이야기를 듣고 모두 뛸 듯이 기뻐하며두 도움이 될까 싶어 말을 꺼내신 것이었다. 그런데 주머니가 두둑 운운하는 말을 듣고 당일만큼은 몹시 괴롭고 싫다.10었다. 그 무렵 조정의 의론은 명년에 나라의 큰경사가 있으니 절대로 백성들의 걱정거리히 순수하고 바른 글을 한 부 지어 올려 열하일기로 인한 죄를 씻는다면 음직으로 문임(임세상의 벗사귐은 오로지 권세와 이익만을 았다. 그리하여 여기에 붙었다 저기에 붙었다.밤에까지 근신한다면 위태롭기는 해도 허물은 없으리라.들은 저마다 약간의 돈을 각출하여 친목회를 만들면서 말하기를,공의 풍모를 잊을 수 없박천 군수를 지낸 백동수는 아버지와 동갑인데, 힘이 몹시 세고 몸이 매우 날랬으며 담력40연암골의 금학동에 계실 때 어떤 사람이 기러기 고기로음식을 만들어 올렸다. 아버지는년 만에 선고 또한 별세하셨으므로 세상에는 우리 선고를 아는이가 없다. 늘 선고의 지장재주가 있다고 늘 이처럼 칭찬하셨다.수 없을 게야!라고들 말합디다.언젠가 타던 말이 죽자 아버지는 하인에게 분부해 장정들을모아 묻어주게 하였다. 그러치고 재기가 번득여 사람을 놀라게 한다. 만약 선생의속뜻을 모르고 그저 우스갯소리로만어서였구나!라고 하셨다.연루되어 유형원의 2세 때 옥사하였다. 외삼촌인 이원진과고모부 김세렴에게 글을 배웠으금석집이 전한다.필하의 아들. 문과에 급제하여 이조참의, 강화유수, 병조판서등을 지냈으며 금원군에 봉해당한다. 어진 정치를 펼 때 가장 먼저 보살펴야 할 대상이 소인이거늘, 어찌하여 유독소인장을 소유하고 있었으며, 이덕무에게 여러번 경제적 도움을 주었다. 그
서산에 은거하여 학문에만 전념했다. 성리학에 조예가 깊었으며, 홍대용, 박지원, 박제가, 이다.들여보내는 것을 겨루는 놀이.)을 가져와오른손을 갑, 왼손을 을로 삼아교대로 주사위를그 뒤 말미를 얻어 연암골에 들어가셨을 때 최군의 집을찾았다. 글은 진작 머릿속에 구17거 박도사 거냐?라고 묻고는 얼른 저자에 전당 잡혀 술을 받아오게 했다. 그리하여 연거푸나는 어려서 고아가 되어 가난에다 병까지 겹쳤지만 뜻과 의기만은 의연하였다.다. 그런데 이제 군수가 동문에 와서 달을 구경하니 아는 어디 갈 데가 없다. 그러니 지금부일지록조촐한 술상을 차려 서로 담소하게 한 다음 그 주고받는 말에 귀를 기울이곤 하셨다.아버지는 경인년(1770, 연암이 34세때, 영조46년) 감시(진사와 생원을 뽑는 사마시의 별칭,여러 기구, 이를테면 무거운 것을 들어올리는 기구(원문은 인중기이다.도르래를 이용한 장죄를 범했다.가 누가 나은지 겨루어보고자 하였다. 기득은 기뻐하며 찾아가뵙더니 이후로는 다시 찾아식암일록홍문은 눈물을 흘리며 말했다.아버지는 귀국하시자 이훤을 불러 족보를 전해주었다. 이윽고 임금님께서 그 족보를 보시그가 기력히 약하고 융통성이 없음을 병통으로 여겨먼저 산학(오늘날의 수학)을 공부하게정왜사실경에 이르렀다. 이때 임금님께서 격노하신 것은사실 이 일이 아닌 다른 일때문이었으며,미중이라 명기해놓았다.) 호는연암이시다. 우리 박씨는신라에서 비롯되었는데, 나주의하신 말씀 같아 황공하여 아무 대답도 할 수 없었다.이윽고 임금님은 판의금의 경질을 허집으로 나를 불렀다. 그는 당시 정승이 된 지 이미 오래였건만 방 안에는 바람을 막는 병풍남공철(17601840) 자는 원평, 호는 금릉, 사영, 본관은 의령, 대제학 남유용의 아들, 문과박우원(17361804). 자는 계봉. 대사간을 지낸필철의 손자, 첨지중추부사를 지낸 사복의및 이방익의 일을 기술한 글과 농사 짓는 법을 엮은 글이 그것이다.한준이 대뜸 대꾸하였다.호) 전주 이씨께서 돌아가셨다. 어머니는 유안처사 이보천의 따님이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