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면서 1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762명을 기록해 누적 15만7723명을 기록했다.전날(794명)보단 32명 줄었지만 이틀 연속 700명대로 집계됐다.수도권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잇따르면서 지난주부터 환자 증가세가 가팔라지고 있다. 지난달 25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일주일 동안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634명→668명→614명→501명→595명→794명→762명이다.■전체 확진자 중 수도권 비중 85%...8개월래 최고특히 예정됐던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를 일주일 연기한 수도권은 확진자 증가가 심상치 않다.국내 발생 확진자 7812명 중 607명이 수도권에서 나왔다. 수도권 신규확진자는 이틀째 600명대다.전체 확진자 중 수도권 비중도 전날에 이어 80%대로 85.3%까지 높아졌다. 이는 '3차 대유행' 이전인 지난해 11월 4일(85.7%) 이후 8개월여 만이다.구체적으로는 서울이 신규확진자 332명 증가했다. 경기도와 인천 역시 각각 245명과 30명을 기록했다. 수도권을 제외한 광역지자체 중에서는 신규확진자가 가장 많은 부산이 17명인 것을 감안하면 수도권의 강한 확산세를 가늠해볼 수 있다.